안녕하세요, 십대여성일시지원센터 나무입니다.
나무는 2013년부터 여성청소년들에게 가까운 조력자이자 비빌 언덕으로 존재하며
위기상황이 생기거나, 외롭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특히 탈가정, 탈학교,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상황에서 심리적/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직접 발로 뛰며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애써 왔습니다.
허락받거나 승인받지 않아도, 원하지 않는 개인정보는 드러내지 않아도, 피해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나무의 특성은
특히 가정·학교·제도에서 밀려나 기댈 곳이 없던 청소년들에게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이 특별함은 어떤 특성에서 나온 것일까요?
또 보호와 관리가 아닌 돌봄과 관계에 주목하며 청소년을 만나온 나무의 실천은 청소년 지원 체계에 어떤 의미를 남겼을까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나무 활동의 의미를 짚어내고, 청소년 지원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청소년 지원현장의 치열한 고민과 목소리를 만날 수 있는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